코스피 사상최고치 또 경신..2,228
2011-05-02 김문수 기자
코스피가 닷새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코스피는 36.60포인트(1.67%) 오른 2,228.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천250조원으로 불어났다.
10포인트 남짓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알 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사자’ 우위를 보이며 1천93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은 5천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전기전자가 3.32%, 기계 4.25%, 운수·창고 3.51% 등 은행(-0.29%)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국제 유가 하락세에 모두투어(9.21%), 하나투어(6.73%) 등 여행주가 급등했고, 삼성전자(4.37%), 현대차(3.25%), 포스코(1.28%), LG화학(1.8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고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