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월 휴대폰 시장 점유률 47% 회복

2011-05-02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이 갤럭시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2일 4월 국내시장에서 휴대폰 83만대를 판매해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74만대를 팔아 43% 점유율을 기록했던 3월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 호핀'을 포함한 갤럭시S가 출시 11개월이 지났지만 하루 개통수가 4천500대~5천대 수준으로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갤럭시S는 300만대 누적판매를 돌파하며 국내서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네오' 또한 매일 2천대 이상 개통되는 등 갤럭시 시리즈의 누적판매는 51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갤럭시S는 올해 하반기까지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갤럭시S2와 시장점유율을 쌍끌이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된 갤럭시S2는 출시 전부터 20만명이 넘는 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176만대로 전월 172만대 대비 2% 늘어났으며 스마트폰 수요는 132만대로 전월 134만대 대비 4% 감소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