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카칩 등 과자·스낵류 가격 최고 25% 인상

2011-05-03     윤주애 기자

오리온이 포카칩, 땅콩강정, 웨하스 등 과자 13품목의 출고가격을 최고 25% 올렸다.

3일 오리온은 나(Na), 통크, 후레쉬베리, 고소미, 다쿠와즈, 스윙칩, 초코칩쿠키 등 비스킷류 10품목과 스낵류 3품목의 가격을 11~25% 인상했다고 밝혔다. 포카칩의 경우 중량을 56g을 63g으로 늘리면서 11.1% 인상됐다. 가장 비싸진 품목은 초코칩쿠키로 출고가를 25% 올렸다. 이로써 오리온은 평균 18% 가격인상을 단행한 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08년보다 밀가루 원료인 소맥이 50%, 원당 200%, 옥수수와 팜유는 80% 이상 올랐고 포장재, 전력비, 물류비도 계속 올랐다”면서 “원가 압박의 한계에 도달해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에 한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