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50대 시신 발견, 십자가 못 박힌 예수처럼 자살? 타살?

2011-05-03     온라인 뉴스팀
경북 문경의 한 폐채석장에서 50대 남성이 십자가 모형의 나무에 못박힌 채 사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걍 경북 문경시 농암면 소재의 한 폐 채석장에서 택시기사인 김 모(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예수처형 때 있었던 것처럼 멀에는 가시 면류관이 씌어져 있었고 다리와 두발, 양손에는 못이 박혀 있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종교에 심취해 있었다는 점과 십자가 설계도가 김 씨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자살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타살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씨 차량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