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수화편지 감동 "형 돈 빼 써서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2011-05-04 온라인 뉴스팀
신동엽이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큰 형에게 수화로 영상 편지를 남겼다.
신동엽은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큰형이 청각장애를 겪고 있어 자연스럽게 수화를 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큰 형이 가장 잘생기고 웃겼다. 말은 못하지만 표정은 다양하다"며 자신의 가족은 음악프로그램이나 코미디 프로그램도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화가 버릇이 되다보니 수화가 일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큰 형에게 수화편지를 보내 감동을 줬다.“형, 고등학교 때부터 돈도 없었을 텐데 용돈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 가끔 형 지갑에서 돈 좀 빼 쓰고 그랬었어. 미안해. 사랑해”라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