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CODE2011'서 신제품 대거 선봬

2011-05-06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CODE(China Optoelectronics Display Expo) 2011'에 참가해 각종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선전컨벤션센터에서 6~8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액티브 3D 기술이 적용된 60·55·46인치 240Hz 프리미엄 3D TV 패널과 120Hz 노트 PC·모니터 패널,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저전력 TV 제품 등 30여 품목을 전시했다.

특히 시야각과 시청거리 제약 없이 풀HD의 선명한 화질로 생동감 있는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2D 화면에서도 해상도 손실 없이 풀HD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액티브 3D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조사 기관인 AVC 리포트를 인용해 올 1~4월 중국에서 판매된 LED 3D TV 중 액티브 방식의 판매 비중이 92%를 차지해 '액티브 3D = 프리미엄 3D'라는 소비 트렌드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TCL, 창홍 등 중국 주요 TV 업체는 자사 프리미엄 3D TV 라인업에 액티브 3D 패널이 채용된 제품을 전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국 TV 업체는 액티브 3D와 편광방식 3D를 모두 적용하고 있는데, 프리미엄으로 구분되는 LED 3D TV에는 대부분 액티브 3D를 채용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협력 파트너들과 연대해 프리미엄 3D 시장은 물론 보급형도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