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소행성 지구 접근, "충돌시 수소폭탄 6만5천개 동시폭발 파괴력"
2011-05-06 온라인 뉴스팀
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오고 있고 있다는 예측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과학자는 지난 4일 "현재 지구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거대한 크기의 소행성이 오는 11월 지구를 스치듯이 지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천체 전문가들이 주시하고 있는 우주 물체는 소행성 직경 296m에 5천500만t의 '2005 YU55'로 오는 11월8일께 지구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 소행성이 지구에 가장 근접했을 때의 거리는 지구와 달의 평균거리인 40만km보다 가까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욱 눈길을 모으는 대목은 만약 2005 YU55가 지구로 그대로 날아든다면 6만5천개의 수소폭탄이 동시에 터지는 것과 비슷한 규모의 파괴력을 가져 약 9.6km직경의 600m의 분화구를 남길 것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소행성은 이날 지구에서 아마추어용 망원경으로 확인될 만큼 가깝게 지나가긴 하겠지만 100년내 지구로 날아들 가능성은 물리학적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