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계좌 만들어볼까"..시크릿뱅킹도 인기
2011-05-06 임민희 기자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우리 신한 등 일부 시중은행들이 시행하고 있는 보안계좌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이 전체 은행 이용자의 0.2~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계좌숨김서비스와 보안계좌서비스, 시크릿뱅킹서비스 등의 ‘보안계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숨김서비스나 보안계좌서비스를 신청하면 인터넷뱅킹에서 조회를 할 때 계좌가 드러나지 않는다. 시크릿뱅킹서비스는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영업점에서 확인할 때도 계좌가 보이지 않는다.
시크릿뱅킹서비스는 수시입출금통장이나 1천만원 이상 예금계좌가 있는 고객이 영업점에서 직접 신청해야 하며 돈을 찾을 때도 지점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크릿뱅킹은 본인이 직접 영업점에 가서 계좌를 열 수 있고 돈을 찾을 때는 지점장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비밀계좌를 갖고 싶어하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