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서태지 활동당시 멤버들에게도 사생활 감춰"

2011-05-06     온라인 뉴스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가 서태지-이지아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주노는 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서태지와 이지아의 이혼과 관련해 많은 인터뷰 요청이 있었지만, 차라리 말을 안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그동안 계속 요청을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발표 전 우리는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다"며 "은퇴 발표 시간은 물론, 미국행 비행기표, 헬기까지 완벽한 준비를 끝냈었다"고 덧붙였다.


또 "결과적으로는 마치 서태지가 이지아 때문에 은퇴를 하고 미국으로 간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은퇴 후 미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다 이지아와 만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노는 특히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던 시절, 서태지는 멤버들에게에도 자신의 사생활을 감춰 참 신기한 친구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TV를 보면서 양현석과 좋아하는 이상형에 대한 얘기를 할 때도 서태지는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