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또 멈추는 사고..승객 불편
2011-05-06 유성용 기자
KTX 열차가 운행중 또 멈춰섰다.
6일 오후 1시 17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132호 열차가 김천.구미역을 통과한 직후 선로 위에서 멈춰섰다 20여분 만에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무정차 통과역인 김천.구미역을 정상 속도로 통과했으나 곧바로 서행하다 정지했으며, 열차가 멈추면서 132호 열차를 비롯해 후속 열차가 10-20분 가량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중 자동차축검지장치(레일과 바퀴 등이 닿는 부분의 상태 이상을 감지하는 장치)에서 이상이 발견돼 기관사가 열차를 세웠고, 확인 결과 큰 문제가 없어 다시 열차를 출발시켰다"며 "대형 사고 예방을 위해 약간의 이상만 발견돼도 매뉴얼에 따라 운행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