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역사를 새로 쓴다! 창작판소리 ‘남한산성’

2011-05-09     뉴스관리자


지난 4월 29일 초연된 창작판소리 ‘남한산성’은 경기문화재단(대표 권영빈)과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도현,예술총감독 임진택)가 1년여의 준비를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경기도 내 여러 중요 문화유산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대표적인 민족예술양식인 판소리로 창작해 알리는 첫 작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미학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문화 유적의 가치와 민족예술을 아주 적절하게 결합시켜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독보적이라는 평가와 긍정적인 찬사가 이어져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받고있다.

 

남한산성의 장구한 역사를 ‘국난극복의 성지’의 관점으로 다룬 창작판소리 ‘남한산성’은 1부와 2부로 구성돼, 명창 임진택과 명창 한승석이 각각 소리를 맡아 총 2시간 20분에 걸쳐 완창하게 된다. 무대배경으로는 남한산성의 병풍과 걸개그림을 별도 제작 설치해 하늘이 지은 성(天作之城)이라 하는 ‘남한산성’의 미학을 시각적으로도 깊이 있게 느껴보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 공연은 5월 20일 서울 남산국악당(한옥마을 내)에서 열리며 전석 초대공연이다. 9월 이후에는 복원된 남한산성 행궁 뜰에서 특별한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의 031-510-5409)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전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