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다음주 귀국

2007-04-20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유럽 및 중국 방문을 마치고 출국한 지 약 한달만인 다음주 귀국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20일 "이 회장이 유럽 현지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다음주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체육행사에 참여해 평창동계 올림픽 유치활동을 한 뒤 다음주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지역의 해외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달 26일 출국했었다.

이 회장은 이번주말 중국을 방문하며 베이징에서 열리는 '스포츠어코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어코드 행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제경기연맹총연합(GAISF)의 주관으로 열려 IOC 위원 등 800여 명의 국제 체육계 인사가 참석하며 이 회장은 이 행사에서 평창동계 올림픽유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또 23일 베이징에서 IOC와 올림픽 후원 연장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모든 올림픽경기를 후원키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이후원을 2016년 올림픽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