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김연아 헌정곡, "눈물 흘리는 모습이 감동적~"

디셈버가 김연아에게 바치는 곡 ‘미인’을 공개했다.

남성 그룹 디셈버가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피겨퀸 김연아에게 바치는 헌정곡으로 화제가 됐던 타이틀곡 ‘미인’을 열창했다.

이번 디셈버의 노래 ‘미인’은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DK는 “내 이상형은 김연아다. 이번에 발표할 새로운 타이틀을 그녀에게 바친다”고 밝혀 이 곡의 주인공이 김연아라고 알렸다.

곡을 만든 DK는 “김연아를 만나진 못했지만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멋진 여성이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한편으론 본인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왔을텐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낸 모습 같아 감동적이었다. 더 멋진 이상형은 없을 것이다”고 김연아 예찬을 늘어놨다.

‘미인’은 평소 김연아의 팬 이었던 작곡가 오성훈과 함께 컨셉과 편곡에 들어가는 악기들의 사운드 소스까지 스텝들과 세밀한 협의를 하며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녹음작업만 무려 3개월이나 소요됐을 정도로 몰두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블락비, 벨라, 스피넬, 김종민, NS윤지, 에이핑크, 디셈버, 언터쳐블, 이루, 달샤벳, 씨스타19, 양파, 토니안, 애프터스쿨, 박재범, 레인보우, 포미닛, 씨엔블루, 에프엑스가 출연했다.(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