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범 몽타주 공개, "제발 잡히기를~"

2011-05-08     온라인 뉴스팀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몽타주가 공개됐다.

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 800회를 맞아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 중 첫 번째 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집중보도했다.

본 사건은 지난 1986년 1차 사건이 발생한 뒤 1991년 4월 마지막 사건이 발생한 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수사에 동원된 경찰만 연인원 205만여명으로 단일사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사 대상자도 2만1280명, 지문 대조를 한 인원만 4만116명, 모발 감정은 180명이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최초 피해자는 기괴한 모습으로 시신으로 발견된 할머니로 사건발생시간이 새벽인 점을 들어 경찰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단순 처리했다

이후 할머니가 숨진 곳 반경 5km내에서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피해자들은 강간의 흔적이 있었으며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길을 걸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논밭이나 농수로 등 사람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곳에 유기되는 등의 공톰점이 있었다.

끊임없이 사건이 발생되자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본부가 차리며 범인을 잡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현장에 남긴 범인의 단서는 245mm의 족적과 담배꽁초, B형의 정액 2점뿐이었다.

6명이 살인되는 동안의 누구도 범인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7번째 희생자가 발생했고 이때 최초로 범인의 얼굴을 본 목격자가 나타났다.

목격자는 그 날 밤 발안에서 수원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를 운전한 강모씨와 버스 안내양 엄모씨로 버스가 잘 서지 않는 곳에서 승차한 남자는 20대 중반으로 165cm ~170cm 정도의 키에 얼굴이 갸름하고 호리호리한 체격이었다고 밝혔다.

몽타주는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즉시 만들어져 수사에 탄력이 받는 듯 했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모든 자료를 미국의 범죄수사 전문가들에게 보냈고 그 결과 이 연쇄살인사건의 1차 사건이 가장 의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처음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1차 사건처럼 시체를 기괴한 모습으로 유기할 수 없다고 그는 주장했고 의문이 생긴 제작진은 살인사건이 있기 전 화성지역에서 유사한 사건을 취재했다.

그 결과 사건이 발생하기 7개월 전부터 유사한 수법으로 강간당한 피해자가 7명이 더 있었고 그 강간당한 피해자들이 진술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모두 7차 사건의 목격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일치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하나로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명의 여성이 차례로 살해된 사건을 말한다.(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