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오지호 법적 분쟁 자존심 걸린 '김치전쟁' 일파만파

2011-05-10     온라인 뉴스팀

김치사업가로 나선 연예인 CEO 홍진경과 오지호가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홍진경이 김치 쇼핑몰을 운영하는 오지호를 상대로 표시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에 따르면 홍진경은 “지난해 9월 ‘오지호가 운영하는 남자김치가 홍진경의 6년 아성을 무너뜨리며 김치쇼핑몰 1위에 등극했다’는 보도를 냈다. 그래서 허위광고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남자김치 측은 한동안 내보내지 않다가 다시 ‘동종CEO 여성 김치브랜드를 제치며’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오지호 측은 “당시 홍진경 이름을 쓰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며 “고소장이나 서면통지도 못 받아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결혼 이후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김치, 만두, 죽 등 식품 제조업체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오지호 역시 쇼핑몰 업계의 새로운 마이더스의 손으로 떠오른 오병진, 디자이너 윤기석 등과 함께 김치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드라마 '추노' 캡처, 홍진경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