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맞아? 미니스커트 입고 딸뻘 장재인과 룰루랄라~

2011-05-10     온라인 뉴스팀

'넬라판타지아' 남자의자격 합창단을 이끌며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음악감독 박칼린이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춤을 췄다. 게다가 나이로 따지면 거의 딸 격인 싱어송라이터 장재인과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다.

박칼린은 지난 9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디스 이즈 칼린(This Is Kolleen)’ 공연을 선보였다.

박칼린은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의 첫날 공연자로 나서 단독 콘서트에서 10여곡을 직접 불렀고, 몇 곡에서는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칼린과 친한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김형석, 박칼린이 존경하는 가수로 꼽은 이미자 씨가 게스트로 초청됐다.

박칼린이 평소 눈여겨봤다는 장재인도 이날 무대에서 스탠다드 재즈 곡 ‘와이 트라이 투 체인지 미 나우(Why Try To Change Me Now)’를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연주했다. 이어 비틀즈의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 (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를 자신의 스타일로 편곡해 불렀다.

박칼린은 “장재인 특유의 감성과 음악을 대하는 진정성을 눈여겨 봤다. 그리고 평소 재즈도 즐겨듣는 걸로 알고 있어 이번 공연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2011'은 박칼린의 공연에 이어 거장 기타리스트 팻 메스니와 재즈 비브라포니스트 게리 버턴, 베이시스트 스티브 스월로 등의 공연이 10일과 11일 ‘팻 메스니 & 프렌즈’란 타이틀로 열린다.

한편 장재인은 이달 말 신곡이 담긴 정식 EP를 발표하기에 앞서 '그대는 철이 없네'를 먼저 공개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