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석 대표 이달말 우리들제약 인수 마무리

2011-05-11     양우람기자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사장(디지털오션 대표)이 이달말 우리들제약 인수를 마무리짓고 단독 대표이사에 오른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들제약은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가 김수경·이윤하 씨에서 김수경·강문석 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강 대표는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디지털 오션을 통해 178억원에 김수경 회장 등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1752만3371주(지분율 30%)와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분을 매각한 김수경 회장이 아직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인수대금 지급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지털오션 측은 우리들제약의 매각대금 178억원 중 68억원만 현금 지급하고 나머지 110억원은 김수경 회장 측의 부채를 대위변제하는 방식으로 인수했다. 

따라서 디지털오션 측이 이달말  김수경 회장 측의 부채 110억원에 대한 대위변제를 마무리하면 모든 경영권 이전 계약이 완료되고 강문석 대표는 단독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