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고유가 직격탄..1분기 영업이익 30.2%↓
2011-05-11 유성용 기자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 또한 고유가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으로 매출 1조2천562억원 영업이익 98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2% 크게 줄었다. 순이익 또한 618억원으로 3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유단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대와 임금인상 등으로 영업 관련비용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국제선 수요의 꾸준한 유지와 화물부문의 환적 및 수출화물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늘었다.
한편, 지난 3일 공시된 대한항공 1분기 실적은 매출 2조8천214억원에 영업이익 1천6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2% 줄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