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소신 발언, 구미 단수사태에 일침 "우리아이 다쳤을 때는 나몰라라~"

2011-05-11     온라인 뉴스팀

경북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 물막이 붕괴에 따른 단수 사태가 4일째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주하 아나운서의 발언이 화제다.

김주하 앵커는 5월 10일 MBC 뉴스24에서 클로징 멘트로 구미 단수 사태에 대한 발언을 했다.


김주하 앵커는 "옆집 아이가 다쳤을 때는 위문이다 약이다 챙겨주면서 정작 우리아이가 다쳤을 때는 나몰라라 하는 부모 어떠세요"라며 "일본에서 지진 피해가 나니 생수다 생식품이다 보내주면서 4일째 물이 나오지 않는 구미 시민들은 정부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고 단수 사태에 대한 멘트로 뉴스를 마무리했다.


김주하 아나운서의 발언은 일본 대지진 당시 일부에서 과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국가적 지원을 해준 것과 대조적으로 구미 단수사태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조치에 대한 발언인 것으로 풀이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