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대주주 적격성 판단 또 미뤄

2011-05-12     김문수 기자

금융위원회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또 미뤘다.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은 12일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법리검토에서 의견이 엇갈렸다"며 "사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최종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고등법원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론스타의 대주주 '수시적격성'에 대한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최종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뜻이다.

신 부위원장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서 사법적 절차의 진행 결과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