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랭킹 하락 "열흘 사이에 4계단 떨어진 이유는?"

2011-05-12     온라인 뉴스팀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랭킹이 6위로 떨어졌다.

12일 ISU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1~2012 시즌 세계랭킹에 김연아는 총점 2,760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는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일본, 3522점)가 차지했다. 이어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3435점)와 스즈키 아키코(일본, 3327점)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아사다 마오(일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싱글의 세계랭킹 1위는 일본의 다카하시 다이스케가 차지했다.


한편 김연아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등 주요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으나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직후만 해도 4264점으로 2위였지만 열흘 사이에 4계단이나 내려왔다. 이는 2008~2009시즌 성적이 랭킹 포인트에서 제외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