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소주,띵호와~!!" 올해 초 중국 수출 57% 증가

2011-05-16     윤주애 기자

진로(대표 이남수)의 소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소주’로 중국 언론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진로는 중국 인민일보사가 발행하는 국제뉴스신문인 환구시보가 ‘한국소주: 저도, 건강의 유혹’이라는 제목으로 진로소주의 특징과 음용법, 중국에서의 인기 등을 커버스토리로 자세히 다뤘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약 20% 도수의 진로소주가 한국의 보드카로 깨끗한 맛, 좋은 품질, 저렴한 가격으로 6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진로소주는 중국에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들에게 음주되었지만, 최근 한류인기와 더불어 점점 더 많은 중국인들이 불고기를 먹을때 진로를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로는 지난 1994년 심양지역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현지 법인이 위치한 북경 지역을 비롯해 상해, 산동성, 길림성, 절강성, 천진 등 총 14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진로는 지난해 전년대비 27.7% 증가한 23만1천상자(700㎖× 12병)의 소주를 중국에 수출했다. 올해 2월까지 수출물량도 2010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4만1천상자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