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아 별세 "친할머니 같은 연기못봐 안타까워~" 네티즌 애도
2011-05-16 온라인 뉴스팀
중견 탤런트 박주아가 향년 68세로 별세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고(故) 박주아는 수개월 전 신우암 판정을 받고 최근 암 수술을 받았지만 16일 오전 결국 숨을 거뒀다. 박주아는 수술 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주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좋은 연기 보여주는 중견배우가 또 스러지는 군요", "어릴 때부터 이 분 연기 보며 자랐는데ㅠㅠ", "친할머니같은 연기 못보는게 슬프네여"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했다.
한편, 고(故) 박주아의 유족 측은 그의 사망이 의료사고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병원의 정확한 해명이 있을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고인의 빈소와 발인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故) 박주아는 1962년 KBS 공채1기 탤런트로 데뷔해 2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하며 서민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가 그의 유작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