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체놀이 논란 "플랜킹 유행으로 진짜 사망사고 발생"

2011-05-16     온라인 뉴스팀

호주의 시체놀이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젊은이들이 위험한 장소를 찾아가 시체처럼 누운채 사진을 찍는 '플랜킹'이 유행하고 있다.


이 플랜킹의 유행으로 15일에는 한 남성이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새벽 브리즈번에 사는 액튼 빌(20)이라는 남성은 자신의 7층 아파트 난간에서 플랜킹을 벌이다 추락해 사망했다. 그는 이날 밤 밖에서 술을 마시다 돌아왔으며 집에 오는 동안 여러 장소에서 플랜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바보 같은 놀이문화가 불러온 비극적 사고” 라며 “엽기적인 놀이문화를 위해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