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또 장애..일부 서비스 4시간 먹통

2011-05-19     임민희 기자
지난달 ‘사상 최악의 전산사고’ 겪었던 농협중앙회에서 또다시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농협은 19일 오전 9시50분께부터 오후 1시49분까지 약 4시간 동안 일부 전자금융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사고가 일어났다. 장애가 발생한 부분은 인터넷 계좌조회 및 신용카드 조회, 오프라인 창구에서 신규 거래 등이다.

농협은 현재 전산시스템은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에서는 지난달 12일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해 완벽하게 복구하는 데만 한 달 가까이 걸렸으며, 지난 13일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작동이 전국적으로 14분간 중지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