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모 막말 사과 "김여진 제외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2011-05-19     온라인 뉴스팀

한나라당 자문위원 박용모 씨가 배우 김여진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박 씨는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김여진에게 “못생겼으면 씨부렁거리지 마라”, “아가리 닥쳐라. 가시내야”, ”미친X” 등의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배우 김여진은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트위터에 전두환 전 대통령언급하며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박용모 씨의 글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하고 "개인적으로 화가 나 막말 좀 했습니다. 시끄럽게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학살자라는 말에 아직도 별로 안좋습니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하여는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김여진, 박용모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