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모, 김여진에 욕설글 올려 재차 사과 "인신글 깊이 반성..시끄럽게 해 죄송"

2011-05-19     온라인 뉴스팀

한나라당 자문위원 박용모씨가 자신의 막말 트위터 글 논란이 계속되자 재차 사과글을 게재했다.


19일 오전 박 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김여진! 경제학살자 김 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라며 “못 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 거리지 마라?” 등의 막말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는“개인적으로 화가 나서 막말 좀 했습니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됐습니다”라며 “누구를 지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학살자라는 말에 아직도 별로 안 좋습니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하여는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박 자문위원의 사과글 또한 논란이 일자 19일 오후 박용모 자문위원은 “인신을 두고 말한 점에 대해 나 자신도 깊이 반성하고, 매년 돌아오는 이 시기 때마다 누군가가 계속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인신에 대한 저의 말은 사과합니다"라며 "이제는 모든 국민께서 화합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재차 올렸다.


앞서 김여진은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박용모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