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의류 50%까지 세일
2007-04-25 최영숙 기자
'2007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대문 유망디자이너 패션쇼, 상인ㆍ고객ㆍ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자랑, 비보이, 난타, 마술 등 동대문패션타운을 찾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특히 소비자들이 알뜰쇼핑을 할 수 있도록 두타·밀리오레·청대문(옛 프레야타운)·헬로에이피엠 등 대형 패션몰의 그랜드세일과 20여개 도매 상가가 참여하는 경품 및 사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동대문상권의 대표적 복합쇼핑몰인 두타·밀리오레·청대문·헬로에이피엠 앞에서 릴레이식으로 펼쳐지는 패션쇼다.
특히 동대문 패션타운의 유망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쇼는 각 매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의상을 소재로 한 작품을 외국인 바이어와 지방 상인·고객들에게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중간 중간에는 댄스와 비보이 공연 등이 열려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는 동대문 패션타운의 흐름과 젊음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5월 3일, 4일 밤 9시부터 재래시장이 밀집한 광희패션몰 앞 특설무대에서는 트롯가수들과 퓨전타악, 비보이 댄스경연, 마술 등 축하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축제기간 중 복합쇼핑몰인 두타·밀리오레·청대문·헬로에이피엠 등에서는 패션쇼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10%에서 최고 50%까지 세일하고 경품·사은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20여개 재래시장과 도매 전문시장에서도 고객 감사 경품 및 사은행사를 동시에 개최하여 동대문시장을 애용하는 주민들이 알차고 재미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4월말부터 5월 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한국을 찾는 일본과 중국의 황금연휴 기간인데다 서울시민들의 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까지 겹쳐 있어, 청계천 산책 시민까지 포함하면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구와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는 이 축제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청계천변 등 5곳에 축제를 알리는 아치와 홍보탑을 세우고, 청계천변-흥인문로-을지로 및 주요 이면도로에 청사초롱을 설치하는 한편 현수막과 대형 통천도 게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