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공장 카니발 생산 전면 중단

2011-05-24     유성용 기자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의 파업으로 인해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디젤엔진 카니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24일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따르면 유성기업에서 공급되는 피스톤링 부품의 재고가 바닥나 지난 20일 야간조부터 디젤엔진 카니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가솔린엔진 카니발과 오피러스, 프라이드 등 다른 차종의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디젤엔진 카니발 생산만 중단된 상태지만 2∼3일 내에 부품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소하리공장에서 생산되는 다른 차종까지 생산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