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악의 토네이도 중부지역 강타, 60년 만에 최대 큰 인명 피해 발생
2011-05-24 온라인 뉴스팀
미국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중부지역을 강타하면서 60년 만에 최대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조플린 시 인근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시의 중심부를 급습해 주택 등 건물 2,000여 채가 파괴되면서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토네이도로 최소 최소 116명이 사망하고 400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미 해양대기관리처에 따르면 올들어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최소 47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돼 1953년 미시간과 텍사스, 매사추세츠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토네이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폭풍예보센터는 올해 최악의 토네이도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은 것은 인구밀집지역을 강타한 데다 최근 이동식 주택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美 최악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라니냐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설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