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축구 유망주 지원 '팍팍'
2011-05-25 김현준 기자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홍명보장학재단과 축구 꿈나무 지원 조인식을 하고 앞으로 3년간 5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축구부 혹은 클럽 축구부에 소속된 중학생을 대상으로 축구 유망주들을 선발, 이들의 해외 축구 유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생은 실기와 면접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08년부터 최근까지도 5억원을 홍명보장학재단에 기부해 유소년 축구선수의 해외유학을 지원한 바 있다. 그동안 매년 3명씩 모두 9명이 혜택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약속한 후원 기간인 3년이 지났지만,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다시 후원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선발된 유소년 선수는 브라질의 유명 축구 클럽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유학을 마친 선수들은 모두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