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5월 미국 시장서 도요타 제치고 톱3 전망"
2011-05-26 유성용 기자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트루카닷컴(www.turecar.com)은 25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11만5천434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제시 토프락 트루카닷컴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상승세와 일본 대지진 여파에 따른 혼다와 도요타의 부진으로 현대기아차가 5월 판매순위에서 3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미국에서 10만8천828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9.4%로 6위를 차지했었다.
토프락은 “현대기아차가 제대로 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카닷컴은 혼다(고급브랜드 어큐라 포함)의 5월 판매량을 작년 5월보다 20.7% 하락한 9만2천889대로, 도요타(렉서스 포함)는 32.8% 급락한 10만9천416대로 각각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