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위간부 삼화저축은행서 돈받아"
2011-05-26 임민희 기자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신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5년께 삼화저축은행 검사(檢査)를 담당하던 금감원 고위 간부 김모씨에게 검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씨가 골프 및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는 대로 김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수백억원대의 불법·부실 대출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