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 충격 "우리는 어떻게 감당하라고.."
그룹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31·본명 최도식)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도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소속사 관계자는 채동하와 연락이 닿지 않아 119에 신고를 했고, 채동하는 출동한 대원들에 의해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채동하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후 채동하의 음반 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안영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왜 그랬어. 전화라도 해서 힘들다고 하지…. 널 잃은 슬픔을 우리들은 어떻게 감당하라고"라며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해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란 글을 남기며 애통해 했다.
또 SG워너비 음반을 프로듀서한 작곡가 조영수는 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동하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이보람도 충격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보람 측은 "사흘 전에 채동하에게 안부 문자를 받았는데 일 때문에 너무 바빠 답을 못한 것을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료가수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SS501의 김형준은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라고 남겼으며,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동하형! 믿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티아라의 은정은 "연습생 때부터 뵈었던 별 같은 분…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라며 글을 남겼고 같은 그룹의 소연도 "오죽했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가수 하하는 “제길! 여러분들, 여러분들 주위사람 좀 챙겨요. 제발! 좀 삽시다. 들어줘요. 옆에 있어줘요. 아 다들 왜"라는 글을 남기며 애통해했다.
한편, 채동하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 측은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채동하의 빈소는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연합뉴스, 하하 김형준 이특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