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 싸우고 만나고 사랑하는 연극 ‘청혼’

2011-05-27     뉴스관리자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단막극 ‘곰’, ‘청혼’을 각색한 연극 ‘청혼?’이 윤당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연극 ‘청혼?’은 청혼을 하러 갔다가 사소한 문제로 다투게 되는 소시만, 나공주 커플, 사랑의 불신이 가득한 남녀가 사랑하게 되는 강직, 안성녀 커플의 이야기를 교차로 구성한다. 인간의 이중성과 사랑에 대한 안톤 체홉의 철학을 코믹하고 재치 있게 그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적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국 관객들이 보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탱고, 핸드본 등 역동적인 안무와 무대 구성에 많은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극에서 첫 시도된 핸드본은 각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어필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 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 작품은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준다. 가벼운 사랑과 웃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코드와 함께 내면 깊숙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실함을 기반으로 한 무게감이 공존한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청혼?’은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이벤트 ‘화창한 봄날 데이트’를 진행해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 ‘달콤상큼 로맨틱 프로포즈 온리유’는 연일 화제를 모은다. 이벤트 ‘달콤상큼 로맨틱 프로포즈 온리유’ 를 원하는 관객은 전석 146매를 구매해 극장에서 단 둘만이 공연을 볼 수 있다. 리무진 서비스, 호텔 숙박권, 꽃, 케익이 포함된다. 가격은 무려 2,500,000원으로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두 커플이 펼치는 러브 코미디 연극 ‘청혼?’은 오는 7월 10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