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사망에 유족들 "자살 동기 없다!!" 부검 원해..

2011-05-27     온라인 뉴스팀

SG워너비 출신 가수 채동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채동하의 유족이 부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은평경찰서 측은 "유족인 어머니가 자살 동기가 없다고 부검을 강하게 요청했다.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다음주 월요일(30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채동하의 죽음을 '우울증에 의한 자살’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우선 사고 현장에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과 경찰이 현장에 방문했을 당시 현관 출임문이 잠겨져 있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채동하씨는 옷걸이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맨 것으로 보이며 사체 옆에 넘어진 의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 이어 “채동하씨가 사망하기 전 다닌 정신과 의사에게 문의한 결과 ‘5월 23일 경 8일치 약을 처방했다’는 진술을 받았으며, 변사자가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매니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채동하의 사망 소식에 전 여친 이보람도 채동하의 비보를 접한뒤 충격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그는 4일전 고인으로 부터 온 문자에 답장을 하지 못한 것을 비통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