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자녀 환희 "엄마처럼 연예인될래".."피는 못 속여"

2011-05-28     온라인뉴스팀
탤런트 고(故)최진실의 아들 환희가 장래희망으로 연예인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진실이 엄마'편에서 환희는 "엄마처럼 탤런트가 되고 싶다. 엄마가 열심히 해서 상을 100개 넘게 탔다. 월급도 많이 받아서 우리들에게 좋은 것을 사줬다. 나도 훌륭한 연예인이 돼서 내 아들과 딸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동생 준희는 엄마가 출연했던 드라마의 OST를 부르다가 더 못 부르겠다며 수줍게 노래를 마친 뒤 "잘 할 수는 있을 것 같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진실이와 진영이도 그랬다. 둘이 TV에서 본 걸 따라하고 연기하고 그러더니"라며 "피는 못 속이는가보다"라고 되뇌었다.

조성민과 최진실은 2000년 결혼해 스포츠 스타와 연예계 스타의 결혼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2002년 말 파경을 맞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