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권 흑백사진 받고 눈물 펑펑 "내 우상이 날 위해"
2011-05-28 온라인뉴스팀
이태권이 흑백사진이라는 노래를 멘토 김태원으로부터 선물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진행 박혜진)’에서는 김태원은 “너를 위해 곡을 하나 썼다. 네가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멜로디를 떠올렸다”라며 이태권 앞에서 ‘흑백사진’을 불렀다.
이태권은 "마음에 든다"며 눈물을 보였고 "왜 눈물을 글썽거려?"라고 묻는 김태원의 질문에 "좋아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태권은 “우상이었던 사람이 나를 위해 나를 생각하면서 곡을 써 줬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이태권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흑백사진’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위원 신승훈은 이태권의 흑백사진 무대를 보고 “가능성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멘티 중의 한 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김태원의 아름다운 곡에 이태권의 아름다운 목소리, 즐거웠다”라며 극찬했다.
이은미는 “흑백사진 속 이태권이 손을 내민다면 당장 따라가고플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표현이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감동했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흑백사진은 김태원이 이태권만을 쓴 노래다. 이것이 프로가 되는 첫 걸음이다. 어떤 위대한 프로가 된다고 할지라도 마음속에 한 장의 사진을 남긴다면 김태원과의 사진을 남겨야 한다. 축복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탄 우승은 체념을 부른 백청강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