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대국민 약속..진짜 트로피 들고 국토대장정 오를까?

2011-05-28     온라인뉴스팀
배우 하정우가 국토대장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해 화제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하정우는 지난 5월 26일 열린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하지원과 함께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하정우는 이날 시상식에서 영하 '황해’로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원이 “상을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하정우는 “지난해 상을 받았기에 올해는 힘들 것 같다”면서 “수상하면 그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에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하정우는 이후 수상자의 이름이 적힌 봉투를 열어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하정우는 수상자 발표에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상자 하정우”라고 자신의 이름을 호명했다.

사회를 보던 류시원이 이런 하정우를 보고 "정말 수상자를 가르쳐주지 않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정우는 "정말 감사하다. 뜻밖이고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 대국민 약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연속 수상 축하해요"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에 나서는 모습 보고싶다”, “공인인데 약속은 지켜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