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머프인간 희귀병, 아틀란티스 침몰당시 외계인 등장?

2011-05-29     온라인 뉴스팀

스머프 인간이 있다고?

2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피부가 파란 스머프 인간들에 대해 소개했다.

1820년께 프랑스 출신 한 부부가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와 숲속으로 숨어들었다. 파란색 피부의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

이 때문에 퓌가트 가족은 여러 세대를 거치는 동안 대대로 숨어 살았다. 케이웨이인 발견될 당시 7명의 자녀 중 4명이 푸른 피부를 지니고 있었다.

이를 두고 아틀란티스 침몰 당시 지하세계에 들어간 외계인이 재등장 했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연구 결과 파란색 피부는 유전성 메트헤모글로빈 혈증이란 병으로 밝혀졌다. 헤모글로빈 대사의 선천성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부모가 앓고 있으면 자식에게도 유전된다.

현재 의학계는 이 병의 유전 원인은 밝혀냈지만 치유법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한 상태다.

그런 와중에 21세기 들어 스머프 인간이 급증하고 있다. 2002년 미국 정치인 스탠 존스와 2007년 오랜 기간 피부염을 앓던 풀 카라슨과 스탠 존스 등도 파란 인종이 됐다.

좀처럼 보기 드문 희귀병에 대한 방송이 다뤄지자 스머프인간은 방송 직후 바르셀로나 맨유, 대구지진 등과 함께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