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동반성장펀드 900억 조성
2011-05-30 안유리나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는 다음달 1일부터 협력업체 자금 지원을 위해 총 9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정기예금을 예치하고 그 이자로 재원을 확보해 중소 협력회사가 국민은행, 하나은행에서 대출하면 신용평가 금리보다 2%포인트 낮은 금리 혜택을 받도록 한다.
이마트는 150개 중소기업에 총 796억원 한도에서 기업 1곳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40개 우수 중소기업에 총 108억원 내에서 기업 1곳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소 협력회사의 다양한 자금 수요를 맞추려 기존 상생론, 네트워크론 등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