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상호 사기혐의로 구속 "렌즈사업 미끼로 2억 3천만원 가로채"

2011-05-30     온라인 뉴스팀

개그맨 김상호가 억대 사기 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3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클렌즈 사업을 한다며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개그맨 김상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40살 김 모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2월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김상호는 사업설명회 당시 태국에서 서클렌즈 사업을 한다며 여기에 투자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상호는 1984년 MBC 코미디탤런트 5기로 1988년 MBC 방송연기상 코미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