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작별인사 "배에 힘이 안들어가 어쩔 수 없이.."
2011-05-30 온라인 뉴스팀
가수 임재범이 '나가수'에 작별인사를 했다.
임재범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몸이 아파 잠깐 쉬겠다고 말씀 드리려고 온 것인데 새로운 친구들이 궁금하고 노래하는 걸 보고 싶었다"며 "노래하고 싶어 짜증이 나. 그런데 못해. 그래서 짜증이 나”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임재범은 이날 방청 온 청중평가단을 향해 “배에 힘이 안 들어가서 어쩔 수 없이 하차하게 된 것이 속이 상한다”며 “저를 알릴 기회를 줘서 감사드리고 다른 동료들을 위해 충분한 박수와 응원 보내 달라. 그 박수 먹고 사는 것이 우리다. 언젠가 돌아올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노래하겠다"라고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 16일 급성맹장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는 18일 퇴원했지만 건강상 문제로 결국 ‘나가수’에서 잠정 하차하게 됐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