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식당 '함바집' 운영 주먹구구..위생 못믿어
2011-05-31 윤주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에게 상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일명 함바집) 808곳을 조사한 결과 97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31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함바집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일제히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영업신고 않고 영업한 업소(24곳)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2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9곳) ▲보존식 미보관(9곳) ▲영업시설 무단 멸실(5곳)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3곳)▲영업 변경신고 미이행(2곳) ▲시설기준 또는 보존기준 위반(2곳) 등을 적발했다.
이들 적발업소들에는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