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은 트로트가수 청부폭력 "조직원이 말 바꾸고 증거 없애"

2011-05-31     온라인 뉴스팀

폭력조직 두목 조양은 씨가 트로트 가수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트로트 가수 A 씨를 협박한 혐의로 폭력 조직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 씨를 조사 중이다.

조 씨는 지난 2009년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가수 A 씨의 권유로 30억 원 가까이 주식 투자를 한 가운데 17억 원 정도를 손해 봤다"며 돈을 돌려받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수 A 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중순부터 조 씨에 대한 수사를 벌였지만 범행을 시인했던 조직원이 말을 바꾸고 조 씨가 증거를 없애 수사에 난항을 겪어 왔다. (사진=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