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PD 논란 해명 "특정가수에 대한 특혜 아냐!!"

2011-05-31     온라인 뉴스팀

MBC ‘나는 가수다’의 편집 논란에 대해 신정수 PD가 해명했다.


‘나가수’ 측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불거진 편집 논란은 제작진이 편집 과정상 있었던 단순 실수라고 밝혔다.


이는 녹화 시스템상 가수들의 무대와 관객들의 리액션이 별도의 카메라로 촬영하므로, 편집 할 때 실수가 있었고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듯 감정조작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정수 PD는 “참고로 청중평가단은 이런 편집 영상을 보고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가수들이 공연하는 무편집 동영상을 보고 판단한다"며 "시청자들의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 순번추첨 등에 있어 룰 변경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제작진은 "'나가수'를 돌이켜보면 가수가 탈락하고 새로운 가수가 나와서 노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엽씨가 탈락되고 나서 새로운 가수가 바로 나온 것이 아니라 한 달간의 휴지기가 있었으며 3명의 가수가 동시에 등장하게 됐다. 그 때 본인 노래 한 곡씩을 불렀는데 그건 경연이 아니라 단순 공연이었다. '나가수'가 처음 방송하며 본인 곡으로 시작했듯이 다시 시작하는 마당에 가수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을 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공연 순서에 관해서는 새로운 가수에 대한 배려라고 전했다. 새로운 가수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지도 않을 뿐더러 기존의 가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그런 룰을 정한 것이라며 어느 특정 가수에 대한 특혜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