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전자동 세탁기로 북미 시장 공략
2011-06-01 유성용 기자
전자동 세탁기는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의 판매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드럼 세탁기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삼성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는 대가족 위주의 미국 소비자를 고려해 수건 33장을 한 번에 빨 수 있는 최대 용량 19㎏(5.4 cu.ft)의 제품을 선보였다.
드럼 세탁기의 버블 기능을 채용해 세탁력을 강화했고 강력하고 빠르고 깨끗하게 빨아주면서도 세제가 옷에 남지 않도록 했다. 고효율 에너지스타를 획득해 전기료도 아껴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드럼 세탁기는 볼 밸런스 기술로 저진동을 실현해 입소문을 타고 단기간 급성장했는데, 혁신적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해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현지 출고가는 999~1천199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