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5월 장사 '선전'
2011-06-01 안유리나 기자
1~4월 대부분 백화점이 20%대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다소 꺾였지만 가정의달 선물 수요, 더운 날씨, 5월초 외국인 황금연휴 특수 덕에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전체 점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높은 매출을 올렸다. 지난 1년간 새로 연 점포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은 11.5%이다.
대형 가전 상품군은 작년 5월보다 35.9%(기존점 기준) 더 많은 매출을 올렸으며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성장률도 각각 30.1%, 26.1%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전점 15.1%, 기존점 기준으로는 1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13.8% 증가했다. 스포츠 34%, 아웃도어 29%, 영캐주얼 24% 등에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6%, AK플라자는 13.4%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마트도 화창한 날씨 덕에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마트는 전점 10.5%, 기존점 4.4%의 성장률을 보였고 홈플러스는 전점 10.5%, 기존점 5.3%, 롯데마트는 전점 29%, 기존점 5.2%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