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 암발병 위험 "뇌종양 발병률 40% 높여"

2011-06-01     온라인 뉴스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연구소가 휴대전화 사용이 암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14개국 31명의 과학자 실무그룹은 이날 WHO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회의를 열고 "모든 과학적 증거를 종합할 때 휴대전화 사용은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는 "하루 30분씩 휴대전화를 매일 이용할 경우 뇌종양 발병률이 40% 높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 내용을 공식 인정했다.


이에 따라 WHO는 음성통화 대신 '핸즈프리 키트'나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휴대전화에 대한 직접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