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쇼핑땐 옷과 화장품 사고싶어요"
2011-06-02 김현준기자
소비자 과반수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시 옷, 화장품 및 액세서리등을 사고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비자 713명을 상대로 한 최근 조사에서 모바일 쇼핑을 통해 사고 싶은 상품으로 의류(30%)와 화장품(21%)이 가장 많이 꼽혔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액세서리(17%), 식음료(14%), 친환경농산물(8%), 의약품(5%), 귀금속(5%) 순이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 이용(42%), 인터넷(37%), 쇼핑(13%), 음악ㆍ동영상(4%), 게임(4%) 등이 꼽혔다.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보면 20대(63%), 30대(62%), 40대(60%)에서는 비중이 컸고, 10대와 50대는 각각 33%, 27%로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낮았다.
쿠폰이나 할인 행사 등이 모바일 쇼핑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 '긍정적'이란 답변이 84%로 다수를 차지했다.
상품에 붙은 바코드나 전자태그(RFID)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있다면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자 87%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 관계자는 "소비자는 모바일쇼핑의 장점인 기동성과 신속성을 활용해 최신 상품정보에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려고 한다"며 "모바일 쇼핑서비스 유통업체는 상품정보 등의 콘텐츠 고민 외에도 정보검색 기능, 앱 속도 및 디자인, 전자결제 등 기능적 측면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